나는 태어나자마자 어미로부터 분리되고 방치되어 죽거나
철분이 없는 하얀 고기를 위해 틀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고 살다가 4개월이 되면 죽임을 당하고
다클때까지 버티더라도 무시무시한 쇠공이총에 두개골이 깨져 죽임을 당하는
소로 태어나지 않은것에 감사한다
나는 태어나자마자 송곳니와 꼬리를 잘리고 거세를 당해
움직일수없는 틀에 갇혀 더러운 바닥에서 몸도 못돌리고살며
정신이 황폐해져 바닥에 머리를 찧다 어디론가 끌려가
거꾸로 메달려 칼에 목이 잘려 피를 쏟고 죽는
돼지로 태어나지 않은것에 감사한다
나는 태어나자마자 숫놈이면 분쇄기에 갈리고
A4용지보다 작은 공간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옆의 친구를 공격할까봐 부리를 잘리고 살다가
거꾸로 메달려 움직이는 칼날에 죽임을 당하고
가끔 목숨이 붙은채로 끓는물로 들어가는
닭으로 태어나지 않은것에 감사한다
-위의 글은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잡지 Oh Boy의 김현성 편집장님
트위터에서 퍼온 글입니다.
"나하나 안먹는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삼겹살집, 닭볶음탕집, 설렁탕집등이 한집 걸러 있는 이 세상인데
나하나가 고기를 끊는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라는 생각에
채식주의를 시작했다가도 몇달만에 다시 고기를 입에 데고..
어느날 아침 한순간 모든 고기를 끊기보단 적어도 내가 먹는 이 음식들이
그 어떤 동물의 생명에겐 고통이고 고문이였다는것을 인지한다면
조금씩, 하나씩 줄여나가는것이 도리가 아닐까?
나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단 나부터...라는 생각이
하나 둘..모여 모여 결국엔 100마리의 소가 당할 고통이 80마리가 될수있고 50마리가 될수있어요.
자, 오늘 당신의 식사 메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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