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Oops! my Cat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었던 길냥이를 위한 프로모션을 기억하시나요.

난 개는 좋은데 고양이는 무서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잘못된 선입견으로 인해 동네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파먹는 골칫덩어리 이미지가 된지도 오래구요

하지만 웁스!마이독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개를 사랑하듯, 고양이와 그렇게 교감을 나눈 사람들이라면 고양이 또한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라는것을 두말하며 잔소리라고 하실꺼예요.

더불어 길냥이들이 얼마나 고달픈 삶을 살며 하루하루를 버티는지, 동물사랑과 동물복지에 앞장서는 마음을 갖은 분들이라면 이 추운 겨울날 매일 끼니를 찾기위해 어둑어둑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배를 채우려는 길냥이들을 위해 사료한포대를 준비하고 매일 다니는 길목 귀탱이 어딘가에 식사를 챙겨주는건 어떨까요?   그저 '불쌍해. 안됐다..춥겠따..'라는 생각에서만 그치지말고 24시간의 하루중 단 10분정도만을 이 소중한 생명들의 식사를 챙겨주는데 써주세요.  당신에게 살짝 귀찮은 10분일수도있겠지만 말못하는 짐승들에겐 하루 배를 채우고 그나마 추위를 피할수있는 기력을 주는 길이니깐요.

겨울 시즌 탈수로 인해 하늘로 가는 길냥이들이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을 작은 그릇에 놔주면 금방 얼기대문에 길냥이를 챙겨주시는 분들의 조언을 얻어보니, 스트로폴에 그릇을 넣어 물을 주면 그나마 천천히 언다고 하네요. 

처음엔 그냥 온라인 사료 파는곳에서 어른용 고양이 사료 한봉지와 고양이 캔 한박스 사서 퇴근길 출근길 놓아주었는데 여전히 고양이에 대한 지식은 없어요.  가끔 빵이나 과일같은걸 주시는 동네분들이 계신데 길냥이들은 그런 음식보단 그냥 고양이 사료를 주는것이 가장 좋은것같아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앗..나도 가끔 우리 동네에서 길고양이들 보는데. 걔네 다 자기 알아서 살지 않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평균 수명이 18~20살인 집고양이들에 비해 길고양이들은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있고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니 평균 수명이 길어야 2~3년이랍니다.   실천으로 보여주는것이 동물사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작이니, 고양이 사료 한포대 사놓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맘편히 식사를 할수있는 구석에 작은 그릇에 담어 주세요. 

행복은 주는만큼 그 배가 되어 돌아옵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ps사진속의 고양이들은 30년가까이 동네 길냥이들의 식사를 챙겨주는 어떤 분이 동네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었지만 현재는 동네 사람들의 길냥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모두 바꿔놓아 동네분들까지 모두 길냥이들을 챙겨주는 훈훈한 사진입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동물들을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