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 쫄라를 가족으로 처음 맞이하게 된 이후부터 시작된 동물사랑.

강아지에 대한 관심이 유기견으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은 동물보호로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은 채식으로

이렇게 고리에 고리를 물고 이제는 동물보호, 동물복지가 인생의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출장때 구입한 화장품의 박스를 까보니 패키지 박스 내부에 무언가가 많이 적혀있습니다.

너도나도 과다 패키지로 열을 쏟는 화장품 패키지가 간소한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안에 뭘 이렇게 많이 써놓았는지 해부를 해보니,

우리 회사는 동물실험을 일체 하지않으며 화장품 설명서로 버려지는 종이 쓰레기가 너무 많은것이 싫어

자신들의 회사 전제품은 이렇게 재활용지로 제작된 박스 내부에 화장품 설명을 빼곡히 적어놓는다고 했습니다.

눈에 띄는 이 그림은 출장내내 이곳저곳에서 눈에 띄던 토끼 그림.

동물보호 관련된 그림이란건 대충 짐작이 갔지만 세계 공통적으로 쓰이는 그림인지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전세계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많은 회사들이 자신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말그대로 CRUELY-FREE 로고.

예전부터 동물실험 반대에 관심이 많아 동물실험을 하는 회사리스트와 하지 않는 회사 리스트를 줄곧 다운받아 달달 외운적도있었는데, 오랫만에 업데잇 된 리스트를 다운받아보니 놀랍게도 예전보다 많은 회사들이 DON'T Do Animal Test 리스트에 올라와있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인간들의 멋을 내기 위한 제품(향수, 마스카라, 아이섀도우 및 색조화장품) 등에 잔인하고 끔찍한,,, 차마 상상하기도 싫은 잔혹한 동물실험을 고집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는 대기업 로레알. 

의학개발을 위해 연간 수억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당하고 고통당하는데 이들이 행복하게 살 권리는 커녕 고통없이 죽을 권리조차 허락하지않는 사악한 인간들...  내 가족이 아프고 내가 아플때 쓰는 그 약들이 다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된거라고 부르짖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현재 개발된 의약품중 채 80%는 동물실험이 없이도 충분히 개발 가능하며 부작용 테스트가 불필요한 약품들이며 특히나 앞서 언급한 인간의 미용을 위한, 색조화장, 헤어 에센스, 향수 개발등에 고통당하는 동물들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말못하는 동물들을 그 어떤 형태로든 고통을 주고 잔인하게 학대하는 자들은 그 고통의 10배만 돌려받길.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